
“실업급여 얼마나 나오나요?”
실업급여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지만, 가장 많은 오해가 쌓여 있는 질문이기도 합니다.
누군가는 “월급의 60%라던데요?”라고 말하고,
누군가는 “한 달에 200만 원 넘게 받았다더라”는 이야기를 합니다.
하지만 실제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뒤 지급액을 보고는
“이게 왜 이렇게 적지?”
“왜 나는 저 사람보다 훨씬 적게 나오지?”
라고 당황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.
이 글에서는
✔ 실업급여 금액이 어떻게 계산되는지
✔ 왜 사람마다 받는 금액이 다른지
✔ 실제로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
✔ 실업급여 금액으로 생활이 가능한지
를 하나씩 아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.
실업급여 금액의 핵심 공식부터 정리해봅니다
실업급여(구직급여)는 단순히 “월급의 몇 퍼센트”가 아닙니다.
실업급여 1일 지급액 = 퇴직 전 평균임금의 60%
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.
- 평균임금은 세전 기준
- 1일 지급액에는 상한선과 하한선이 존재
이 두 가지 때문에 예상보다 금액이 줄어들거나,
반대로 고소득자라도 일정 금액 이상은 받을 수 없습니다.



평균임금은 어떻게 계산될까?
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간 받은 임금 총액 ÷ 해당 기간의 총 일수입니다.
예시
- 최근 3개월 급여 총액: 9,000,000원
- 해당 기간 일수: 90일
평균임금: 100,000원
실업급여 1일 지급액: 60,000원
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



실업급여 상한액, 하한액이 금액을 결정합니다
실업급여 상한액
아무리 월급이 높아도 실업급여는 무한정 나오지 않습니다.
- 1일 상한액: 약 66,000원
- 월 환산 시: 약 198만 원 전후
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실업급여 최대 금액은 거의 동일합니다.
그래서 고소득자의 체감 만족도는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.
실업급여 하한액
반대로 급여가 낮았던 근로자도 최소한의 금액은 보장됩니다.
- 1일 하한액: 최저임금의 80% 기준
- 월 환산 시: 약 180만 원 내외
그래서 “월급보다 실업급여가 더 많이 나온다”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.
실업급여 금액은 지급 기간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
실업급여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받느냐입니다.
지급 기간은 다음 두 가지로 결정됩니다.
- 고용보험 가입 기간
- 퇴직 당시 나이
예시
- 1년 미만 근무: 약 120일
- 3~5년 근무: 150~180일
- 10년 이상 + 50세 이상: 최대 270일
같은 금액을 받아도 총 수령액은 수백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.



실업급여 금액 실제 사례
사례 1: 월급 250만 원
- 1일 지급액: 약 50,000원
- 월 수령액: 약 150만 원
- 6개월 총액: 약 900만 원
사례 2: 월급 400만 원
- 상한액 적용
- 월 수령액: 약 198만 원
- 6개월 총액: 약 1,180만 원
월급 차이에 비해 실업급여 차이가 크지 않은 이유는
실업급여가 소득 보전이 아닌 생계 유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.



실업급여 금액이 줄어드는 대표적인 이유
- 상여금·성과급이 평균임금에서 제외된 경우
- 단기 근무로 평균임금이 낮게 계산된 경우
-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짧은 경우
- 상한액 적용 대상인 경우
특히 상여금은 정기성과 지속성이 없으면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
실업급여 금액만 믿고 버티는 것은 위험합니다
실업급여는 큰 도움이 되지만 월급을 완전히 대체해주지는 못합니다.
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음을 병행합니다.
- 실업급여 + 재취업 준비
- 실업급여 + 직무 교육
- 실업급여 + 단기 근로
단, 소득 미신고 시 전액 환수 및 제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실업급여 금액, 지금 확인해야 하는 이유
실업급여는 자동 지급되지 않으며,
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.
신청 시점이 늦어질수록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.
실업급여 금액을 정확히 아는 순간,
막연한 불안은 계획으로 바뀝니다.


